주식청약 공모주 증거금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다양한 재테크 방식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그중 주목받는 하나의 방법이 주식 청약, 흔히 공모주 청약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IPO라고 하는 기업 공개를 할 때, 기업에 투자할 일반 투자자들을 공개 모집하는 것을 공모주라고 하는데, 공모주 청약을 할 때에는 증거금이라고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식 청약 증거금이란?

    공모주 청약을 할 때 필요한 증거금이란, 말 그대로 내가 그 원하는 만큼의 주식을 구입할 수 있는 자금적인 여유가 충분한지 증명하기 위해서 실제 주식을 배정 받기 이전에 주식 청약을 하면서 걸어두는 금액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모주의 증거금 비율은 실제 공모가의 50~100%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의 공모가가 10만원으로 책정되었고 증거금 비율이 50%로 산정되어 나왔다고 한다면, 내가 A 기업의 공모주 청약을 10주를 도전하려고 할 때, 실제 공모가 기준 주식 가격인 100만원의 50%인 50만원을 청약하는 시점에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해당 기업의 상장이 얼마나 큰 관심을 받고 있고,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0:1을 기록했다고 하면 10주를 청약했을 때, 1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공모주 청약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 SKIET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은 288.17 대 1로 288주를 청약해야 1주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전체 공모 물량의 50% 이상의 주식에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되어서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 이상 청약 한 사람들에게 적어도 1주는 배정받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균등배정 물량을 초과하는 등 아무리 많은 증거금을 준비하고 청약에 도전하더라도 원하는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공모주 중복청약, 균등배정

    주식 청약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이 밖에도 공모주 중복청약이나 균등배정이라는 용어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중복청약이란, 해당 기업의 상장에 참여하는 모든 증권사의 증권계좌를 이용해서 공모주 청약이 가능한 방식의 주식 청약을 의미합니다. A 기업의 상장에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이 3곳의 증권사 계좌를 미리 개설해두고 A 기업 청약에 도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곳의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중복청약을 노리는 이유는 균등배정 물량을 받기 위함입니다. 균등배정이란, 공모주로 나온 주식 물량의 일정 비율을 최소 청약 수량 이상 청약한 사람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증권사마다 공모주 배정 물량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증권사에 최소 청약 수량 이상을 청약했을 때 여러 증권사 계좌로 균등배정 주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모주 균등배정

     

    중복청약과 균등배정 물량을 잘 공략하면 아주 많은 증거금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여러 증권사 계좌를 청약에 활용해서 어느 정도의 주식은 배정받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크래프톤 IPO를 마지막으로 중복청약 제도가 사라져서 더 이상 이렇게 여러 곳의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 청약에 활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식 청약 즉, 공모주 청약을 할 때 필요한 증거금과 청약 경쟁률, 이제 더 이상 활용할 수 없지만 알아두면 좋은 내용인 중복청약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공모주 균등배정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수많은 기업의 IPO가 끊임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미리 잘 파악해놓고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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