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 전망 분석(+네이버는 아직 여지가 남았을지 모른다)

    국내 IT 플랫폼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이어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이면서 경쟁 구도를 이어나가던 중 카카오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네이버의 주가에 더 큰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 시가총액 3위를 줄곧 지켜왔지만, 자회사 IPO 기대감과 컨텐츠 사업 성장 등을 배경으로 급등한 카카오에게 3위의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네이버 주식 전망

    네이버 vs 카카오

    한 때 17만원도 넘어섰던 카카오가 24일 전날 대비 7% 이상 하락하면서 연일 이어졌던 주가 상승 랠리에서 다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전날 대비 0.94% 내리면서 카카오에 비해 건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네이버 주식 현황 분석

    현재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68조 9,085억원으로 코스피 순위는 4위에서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24일 카카오의 주가가 크게 빠졌기 때문에 순위 간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황입니다. 더불어 SK증권,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각각 44만원에서 52만원, 49만원에서 54만원으로 크게 올리면서 여전히 네이버 주식의 매수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증권사의 네이버 목표주가 평균이 50만원인 점을 감안해보면 여전히 네이버의 주가는 상승할 여지가 남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 일봉 차트 이미지 = 네이버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 2021.06.25 00:00기준

    종목 거래가격 전일대비등락률 시가총액(억원) 주식수 PER
    삼성전자 81,200 +1.37% 4,847,463 5,969,782,550 19.50
    SK하이닉스 126,000 +1.61% 917,283 728,002,365 17.99
    카카오 157,000 -7.37% 696,969 443,930,585 228.53
    NAVER 419,500 -0.94% 689,085 164,263,395 4.27
    삼성전자우 74,300 +0.95 611,405 822,886,700 17.84

    네이버 사업 분야

    네이버는 국내에서 확실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서치플랫폼 사업 뿐만 아니라 커머스, 웹툰, 메타버스 플랫폼 등의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의 강화를 위해서 최근 세계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했으며 왓패드가 보유하고 있는 IP 기반으로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각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네이버 제트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지난 메타버스 관련 포스팅에서 한 차례 다룬 것처럼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였고 특히 이용자 중 90%가 해외 이용자일 정도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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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커머스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2위인 쿠팡보다 점유율을 크게 앞서면서 1위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고 카카오 커머스를 다시 흡수하면서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카카오와는 확실한 차이가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네이버의 사업부문별 매출에서 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조원을 넘어서면서 네이버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네이버 실적 분석

    2021년 1분기 네이버 실적 이미지 = Naver

    2020년 네이버의 실적을 살펴보면 5.3조의 매출, 1.2조의 영업이익, 8,450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고 자기자본이익률을 나타내는 ROE는 작년 기준 15.2%를 기록하면서 경쟁사인 카카오가 2.7%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앞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최근 발표된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를 살펴보았을 때에도 2020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30%가량 상승하였고 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커머스,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현시점 네이버의 사업 현황과 주가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여러 자회사의 IPO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의 자회사 IPO 소식은 없지만 하반기에는 계속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웹툰, 메타버스 사업에서의 영업이익의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네이버의 주식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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