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 주식 전망 및 배당 정보(+인텔의 미래는 계속 어두울까)

인텔은 반도체 관련 기술 대장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초거대 반도체 제조 기업이기 때문에 인텔 주가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것은 전체적인 반도체 관련 주식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텔이라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고 인텔의 주가가 왜 최근 출렁거리고 있는지, 주가 전망과 배당에 대한 정보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텔 로고 이미지 = intel

 

인텔 기업 분석

인텔이라는 기업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인텔의 제품을 한 번도 사용해본적이 없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1968년 7월에 설립된 인텔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기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컴퓨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셋 등의 반도체 대부분을 인텔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인텔은 1971년 10월 상장되어서 현재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인텔 프로세서 제품 이미지 = intel

인텔 배당금

인텔은 3월, 6월, 9월, 12월에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6년 연속으로 매년 배당금을 증액하고 있다는 것이 눈여겨 볼 만한 요소이며 올해도 역시 전년대비 약 5.30% 오른 배당금이 산정되어서 1주당 0.3475달러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지급된 인텔의 배당금은 2021년 6월 1일에 지급되었습니다. 

 

인텔 최근 실적

인텔 최신 실적 발표 자료 = intel

인텔의 최근 실적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작년 대비 매출액이 8% 성장해서 약 770억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 성장해서 230억 달러를 이루었습니다. 주당순이익이나 현금흐름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지난해 실적이었습니다. 2020년의 실적만 보면 인텔의 성장이 안정적으로 보이고 주가에도 부정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어지는 2021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인텔의 불안요소가 바로 드러나게 됩니다.

 

인텔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 intel

 

2021년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지표에서 실적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사업부문별로 살펴봐도 클라우드, PC쪽의 수요가 크게 늘었던 지난해 대비 그에 상응하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데이터센터 칩 분야에서는 오히려 20%가량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텔 주가 전망

연일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 54달러까지 떨어져 있는데 아직도 더 주가가 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텔은 특히 지난 2018년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생산력 부족 문제가 크게 부각되어서 많은 고객사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주가가 크게 흔들렸는데 그 이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텔 주가 차트 이미지 = seekingalpha

인텔의 경쟁사인 AMD가 시장 점유율을 무서운 속도로 잠식해가고 있으며 특히 데스크톱 CPU 부문에서는 2021년 초에는 인텔을 추월하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인텔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주요 고객사이자 수익의 핵심 비중을 차지했던 애플이 자체 제작 칩을 사용하게 되면서 인텔의 수익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주가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텔은 시장 반전을 꾀하기 위해서 R&D와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기존의 고객사들이 자체 제작 칩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AMD, 엔비디아 등의 경쟁사가 빠르게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따라잡고 있기 때문에 인텔이 언제까지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을지마저 불투명해 보입니다. 따라서 현 시점의 인텔의 투자는 매우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