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리니지 W 출시에도 급락 현상 계속되는가
- 재테크/국내주식
- 2021. 11. 4.
게임 대장주로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던 엔씨소프트가 크래프톤에게 대장주의 자리를 내어준 이후로 계속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흥행 실패로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하더니 반전을 꿈꿨던 리니지 W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전망을 살펴보며 리니지 W 출시에도 주가가 계속 하락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씨소프트 주식 가격 시세
엔씨소프트의 주식 가격은 현재 58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약 7만원(-10.5%)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 차트를 보더라도 80만원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던 지난 8월 이후 주가가 계속해서 떨어지더니 8월 말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지나친 과금 유도 정책으로 인한 흥행 실패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리니지 W 출시와 함께 또다시 주가가 폭락한 것입니다.
엔씨소프트 주가 전망
리니지 W 흥행 실패인가
블레이드 앤 소울2가 처참한 실패를 맞이하고 상당히 많은 수의 유저들이 엔씨로부터 마음이 떠났기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지금의 엔씨가 있게 해 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리니지 W에 사활을 걸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면 리니지 W 역시 흥행에 실패한 것일지 살펴보면 글로벌 동시 출시를 한 리니지 W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스토어에서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대만, 태국 등 8개 국가에서의 앱 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도 올랐지만 사실 기대했던 것만큼 게임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는 평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실적
한 때 엔씨소프트는 게임 대장주로 무너지지 않을 성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계속된 신작의 흥행 실패로 사실 실적에 불안요소를 키우게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엔씨소프트의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1분기에는 매출이 2020년의 흥행 성적을 이어나가지 못했고 대폭 인상된 인건비로 인해서 영업이익도 줄어드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와 리니지 M 등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의 매출이 꾸준하게 나오면서 2분기에서 실적의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엔씨소프트는 인건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매출액이 꾸준히 받쳐주지 않으면 언젠가 높은 비중의 인건비가 영업이익을 크게 빠지게 하는 요소로 작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분석하는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이번 리니지 W가 엔씨소프트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 지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뚜렷한 반전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때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던 엔씨소프트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을 이렇게 보게 되면서 또 하나의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것으로 참고로만 삼아주시기를 바라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철저하고 폭넓은 분석으로 성공적인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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