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가 전망 최신분석: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개발 최대 수혜주
- 재테크/국내주식
- 2021. 8. 12.
SK케미칼의 주가가 최근 큰 변화를 보이고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학 제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지만 백신 개발 사업을 물적 분할하여 신설된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백신 임상 소식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이 바로 SK케미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SK케미칼이 어떤 기업이며 SK케미칼의 주가 전망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케미칼 기업 분석
SK케미칼은 2017년 12월 SK디스커버리에서 합성수지 관련 제품 제조 및 판매 그리고 백신 개발 등의 사업을 위해서 인적 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입니다. SK케미칼의 사업은 코폴리에스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Green Chemiclas라는 이름의 화학 사업과 의약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ife Science 사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SK케미칼의 강점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 투명 내열 코폴리에스터 개발에 성공했고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 등의 바이오 에너지 사업에 대한 입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 화학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SK케미칼은 국내 코로나 백신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임상 3상 신청이 승인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 배당금
SK케미칼은 2018년 1월 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이후 꾸준히 1년에 한 차례 결산 배당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난 3년간 SK케미칼의 배당금 지급 이력을 참고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보았는데 2020년 배당금이 굉장히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시가배당률은 오히려 낮아졌고, SK케미칼의 주가가 2020년에 들어서면서 급등했기 때문에 배당금이 그만큼 높아진 것뿐입니다. SK 케미칼은 배당 수익률에 이점이 있는 SK케미칼 우선주도 거래되고 있지만 보통주와 우선주의 2020년 시가배당률은 각각 0.5%와 1.2%로 높은 수준은 아니며 배당금 지급일은 4월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 | 2019년 | 2018년 | |
보통주 배당금 | 2,000 | 450 | 400 |
시가배당률 | 0.5% | 0.7% | |
우선주 배당금 | 2,050 | 500 | 400 |
시가배당률 | 1.2% |
SK케미칼 최근 실적
SK케미칼은 지난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61억 원을 달성하면서 무려 388% 증가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소는 SK케미칼 자체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조금씩 매출이 성장한 것도 있지만,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이 크게 성장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SK케미칼 주식 가격 시세
SK케미칼의 주식은 현재 약 29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3조 4,549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9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화학업종으로 분류되는 동일업종 PER이 23.91배로 산정되어 있는 가운데 SK케미칼의 PER은 37.35배로 동일업종에 비해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1 미만인 경우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하는 PBR의 경우 1.92배로 계산되고 있어 기업의 자산가치 대비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SK케미칼의 주가 전망을 분석하던 당시 주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었는데 그 이후에는 이렇다 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다가 석유화학 테마의 상승으로 또 한 차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다시 하락세를 반복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성장 기대
SK케미칼의 주력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코폴리에스터는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두꺼운 용기를 만들어도 투명성이 높아 화장품 제조 업체나 용기 제조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코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기업은 미국의 화학기업인 이스트만을 제외하면 SK케미칼이 유일하기 때문에 최근 SK케미칼이 적극 투자하고 있는 케미칼 리사이클 기술이 적용된다면 코폴리에스터의 매출 신장으로 인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멀티유틸리티 등 자회사 주목
당분간 SK케미칼의 주가 등락을 결정하는 가장 큰 핵심 포인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과 관련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에 있는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되었고 내년 상반기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국내 백신 1호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단계에 있습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회사로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최초 백신 개발이 무난하게 진행된다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틸리티 사업부문 분할 계획을 발표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듯이 일반적으로 사업을 분할하고 분할된 자회사가 상장하게 되면 모회사의 주가는 하락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유틸리티 사업 부문 물적분할로 출범한 SK멀티유틸리티의 성장세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것으로 참고로만 삼아주시기를 바라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철저하고 폭넓은 분석으로 성공적인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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