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뜻 디폴트 발생하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러시아의 디폴트(Default) 선언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디폴트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불안정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과연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디폴트의 뜻이 무엇인지 잠시 짚어보고 그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폴트(Default) 뜻

디폴트란 default value에서 유래한 용어로 사전적인 용어로는 초기값, 기본 설정값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경제 용어로 디폴트가 사용될 때에는 국가 규모의 채무불이행을 의미합니다. 채무에 대한 원리금을 갚지 못하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파산을 하게 되고 회사는 부도가 나게 되는데 국가 규모에서는 디폴트 선언을 하게 됩니다.

디폴트는 돈을 갚을 수 없고 갚지 않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폴트 선언을 하게 되면 채무국가와 채권자 모두 경제적으로 상당히 불이익을 받게 되고 국가의 규모에 따라서 주변 국가에게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의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 디폴트 관련 핵심

최근에는 러시아가 디폴트 선언을 앞두고 있어서 전 세계가 러시아의 디폴트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에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의 첫 번째 국제 디폴트라고 합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의 절반 수준은 3,150억 달러가 동결된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재무장관이 서방이 경제 제재를 통해서 조직적으로 디폴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
• 러시아는 제재가 풀릴 때까지 채권자들에게 루블화로 갚겠다고 선언(루블화는 최근 45% 이상 폭락)

디폴트가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러시아의 디폴트가 가까워오자 러시아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자들도 굉장히 큰 혼란을 겪게 되었고 러시아 채권의 투자등급도 매우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러시아의 디폴트가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러시아의 디폴트를 우려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증시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국내 은행의 경우에는 러시아 익스포저(특정 기업 또는 국가와 연관된 금액)가 크지 않고 국내 금융회사의 러시아 대상 익스포저는 14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8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디폴트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인해서 이미 경제적인 피해가 극심하고 휘발유값의 폭등과 물가 인상 등으로 생활 곳곳에서 어려움이 빈발하고 있어 이미 충분히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