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종류 총 정리: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이유

다니엘(Data Engineer)
재테크/부동산
2021. 10. 14.

그 어느 때보다도 부동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요즘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를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건축과 달리 구축 아파트를 골격을 유지하면서 증축하는 리모델링 아파트는 규제도 재건축에 비해서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리모델링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리모델링의 정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리모델링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모델링이란?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노후화 억제 또는 기능 향상 등을 위해서 건축물의 기둥, 보, 내력벽, 주 계단 등의 구조나 외부 형태를 수선 혹은 변경하는 대수선을 의미하거나 이미 지어져 있는 건축물의 일부를 더 늘려서 짓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모델링을 흔히 재건축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건축과 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되는데 필요한 기준은 아래와 같이 각각 다르고 기준이 까다로운 재건축을 노리는 것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를 선택해서 주거 가치의 상승을 노리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재건축
준공년수	15년 이상	30년 이상
안전진단	B등급(수직증축시) C등급(수평증축시)	D, E등급 이상

리모델링의 장점

재건축보다 조건이 덜 까다롭다는 것도 리모델링의 큰 장점 중 하나로 볼 수 있겠지만, 그 이외에도 평균 10년 이상의 공사기간이 필요한 재건축에 비해서 리모델링은 5년 정도면 공사가 끝날 수 있다는 것과 용적률이 제한되어 있는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은 용적률을 초과해서 공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건축사업으로 선정된 단지는 지자체에서 정한 임대주택비율을 유지해야 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라고 해서 재건축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일정 비율을 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리모델링은 이러한 모든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최근 리모델링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의 단점

그렇다고 해서 재건축과 비교했을 때 리모델링이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닌데, 아파트가 재건축을 마치게 되면 세대수도 크게 증가하고 완전히 새로운 아파트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게 됩니다. 반면에 리모델링 아파트는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로 세대수를 늘릴 수 있으며 재건축에 비해서 신축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주기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재건축만큼 크게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