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코인 페이코인 퀴즈톡 상황 요약 및 전망 분석
- 재테크/블록체인 및 코인
- 2021. 6. 17.
지난 11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암호화폐 거래에 이용하고 있는 업비트에서 사실상 상폐를 의미하는 원화마켓 거래 종료 코인을 5종목 지정하고, 심사를 통해서 상장폐지가 결정될 수 있는 25개의 유의종목을 지정했습니다. 이 중에는 페이코인과 퀴즈톡 등 상폐로 볼 수 있는 원화마켓 퇴출에 대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종목들이 있는데요. 업비트의 원화 거래 종료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 중 반발이 거센 페이코인과 퀴즈톡은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현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화마켓 상장폐지 코인 리스트
11일 업비트에서 원화마켓 거래 종료를 선언한 종목은 총 5개로, 현재 이들 코인의 가격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업비트는 이들 코인에 대한 거래가 원화로만 불가능한 것일뿐, 비트코인 마켓에서는 여전히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코인 거래가 원화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원화마켓 퇴출은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조치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코인명 | 가격(2021-06-17 00:00 기준) | 전일대비 |
| 마로 | 89.80 | -17.98% |
| 페이코인 | 731 | -13.90% |
| 옵저버 | 5.57 | -18.80% |
| 솔브케어 | 87.20 | -13.66% |
| 퀴즈톡 | 19.60 | -19.01% |
유의 종목 지정 코인 리스트
원화마켓에서 퇴출시키는 5개의 코인 이외에도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어서 상장폐지의 위기에 처한 25개의 코인도 정리해보았습니다.
| 코인명 | 가격(2021-06-17 00:00 기준) | 전일대비 |
| 뉴클리어스비전 | 2.72 | 0% |
| 애드엑스 | 793 | -12.38% |
| 디마켓 | 307 | -20.88% |
| 엔도르 | 17.60 | -19.63% |
| 람다 | 26.60 | -17.90% |
| 엔엑스티 | 29.41 | -8.45% |
| 레드코인 | 3.17 | 0% |
| 엘비알와이크레딧 | 62.90 | -17.86% |
| 리피오크리딧네트워크 | 63.29 | -7.89% |
| 이그니스 | 55.90 | -18.63% |
| 링엑스 | 29.83 | -17.50% |
| 코모도 | 1,225 | -13.12% |
| 바이트토큰 | 87.69 | -8.49% |
| 트웰브쉽스 | 4.84 | -16.70% |
| 베이직 | 3.16 | -22.22% |
| 퓨전 | 668 | -9.82% |
| 비에프토큰 | 47.48 | -12.50% |
| 프로피 | 543 | -8.40% |
| 시스코인 | 182 | -9.84% |
| 플리안 | 11.75 | -10.34% |
| 아라곤 | 7.653 | -18.32% |
| 피카 | 34.33 | -14.61% |
| 아이텀 | 10.39 | -17.86% |
| 픽셀 | 23.80 | -15.00% |
| 아인스타이늄 | 101 | -19.20% |
표로 유의종목을 한 번에 모아보니,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모든 코인이 유의종목 지정 이후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코인과 퀴즈톡의 반발
페이코인을 운영하는 다날핀테크는 업비트의 페이코인 원화마켓 거래 종료가 일방적인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비록 업비트의 원화 거래는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페이코인과 관련된 사업은 이전과 같이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퀴즈톡 역시 업비트의 원화마켓 종료 조치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원화 거래는 중단되었지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으로는 여전히 거래가 가능하다고 얘기하며 퀴즈톡의 거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페이코인과 퀴즈톡 전망
놀랍게도 페이코인 등의 이번 업비트 악재를 받은 몇몇 종목들의 가격이 급등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지만, 순간적으로 발생한 일시적 상황이라고 생각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들 종목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페이코인은 160만명 이상의 회원과 7만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코인이기 때문에 이번 업비트의 조치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가장 큰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이렇게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조치와 유의 종목 지정이 일단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언제 또 다시 상폐에 처하는 코인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국내의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업비트의 조치에 포함된 종목들은 반등하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