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도지코인은 다시 오를까?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가 착 가라앉은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주식이라면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하락세를 분석해볼 수도 있고, 다시 오를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이 있는 기업이라면 잠깐의 주가 하락은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기다려볼 수도 있을텐데, 워낙 가격 변화의 폭이 극심한 암호화폐의 경우에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암호화폐 역시 가즈아! 정신으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떨쳐지지가 않고, 한 유명인사의 말 한 마디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비트코인의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

한 때, 8천만원까지 찍었던 비트코인의 가격도 현재는 4천만원 초반대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JP모건에서는 비트코인의 폭락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니, 지금이 타이밍인가?! 하고 생각을 하려고 하다가도 불과 몇 주만에 반토막이 난 현실을 바라보면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죠. JP모건의 분석가 중 한 분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수요가 낮아져서 3만 달러 아래로도 떨어질 수 있다고 바라보고 당분간은 적정 가격이 2만 4천달러에서 최대 3만 6천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과연 한 때, 1억까지도 바라봤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해서 떨어질지 아니면 반등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그래프

도지코인 다시 한 번 상승하나?

한편, 도지코인의 가격은 약간의 반등을 이루었습니다. 5월말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400원 이하의 가격대로 거래가 되고 있었는데, 지금은 420원~430원에서 가격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도지코인의 반등의 원인은 이번에도 일론 머스크일까요? 지금까지 도지코인의 가격이 움직일때마다 그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이번 도지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은 도지코인이 코인베이스에 상장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상장이 된다는 것은 암호화폐가 어느 정도의 신용을 얻었다는 의미로 내비치기 때문에 도지코인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도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해도 코인에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네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정말 전부 다 잃어도, 그러니까 투자한 돈이 0원이 되더라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을만한 여윳돈으로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아직까지입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미국인들은 미국 내에서 애플페이 혹은 구글페이를 통해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으로 실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이 점점 실물 거래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실체가 없는 것으로만 보였던 암호화폐가 일상에 적용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거래하려고 할 것이고, 암호화폐도 또 다른 자산의 유형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