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관련주 핵심 5곳 분석: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 CJ ENM, 카카오, 태평양물산
- 재테크/국내주식
- 2021. 10. 25.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의 관련주는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각 종목별 주가 현황과 주가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오징어게임의 관련주들이 드라마 흥행으로 인한 주가 급등에 성공했기 때문에 마이네임, 지리산 등의 K 컨텐츠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져있고 관련주들의 주식에도 큰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관련주
스튜디오드래곤
미생, 시그널 등의 흥행에 크게 성공한 드라마를 제작했던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리산에 대한 국내 방영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리산 이외에도 The Big Door Prize라는 드라마가 내년 하반기 미국 방영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미디어 관련주로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는 종목입니다.
에이스토리
지리산의 제작을 맡은 에이스토리는 넷플릭스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킹덤 시리즈의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에이스토리에는 지리산의 극본을 맡은 김은희 작가가 소속되어 있는 기업인만큼 그 어떤 곳보다도 지리산과 깊은 관련이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드라마 지리산의 제작사를 검색하면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이외에 바람픽쳐스라는 기업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이스토리와 스튜디오드래곤은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주식 거래가 바로 가능하지만 바람픽쳐스는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 거래가 불가능한데,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바람픽쳐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지리산이 오징어게임과 유사한 흥행을 보이게 된다면 카카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CJ ENM
CJ ENM이 드라마 지리산의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드라마 지리산이 넷플릭스가 아닌 CJ ENM의 자회사인 OTT 서비스 티빙과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리산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고 티빙에서만 독점적으로 송출하고 있는데, 지리산의 흥행은 티빙의 사용자 증가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CJ ENM의 주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태평양물산
태평양물산은 앞서 살펴본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토리 등과는 다소 다른 관점으로 지리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산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등산복을 입고 있는 등장인물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극중 주연 역할을 맡고 있는 전지현이 등산복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광고 모델이기 때문에 네파의 매출이 크게 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파는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태평양물산의 자회사인 나다아퍼시픽이 네파의 OEM 업체로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네파의 판매 실적이 태평양 물산의 주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이 미디어, 문화에만 큰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증시에도 엄청난 바람을 불고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아직 흥행여부가 가시화된 것도 아닌데, 그 기대감만으로도 관련 종목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과 같은 대박 흥행에 성공하는 작품이 매번 나올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기대감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기업의 현재 실적과 향후 방향성 등을 잘 점검해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것으로 참고로만 삼아주시기를 바라며,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철저하고 폭넓은 분석으로 성공적인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