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 직전 최종 정리로 끝내기(+청약 일정, 공모가, 주관사)
- 재테크/국내주식
- 2021. 7. 25.
카카오뱅크 상장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공모주 청약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고평가 된 공모가 논란으로 카카오뱅크의 상장 일정이 연기되는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카카오뱅크의 상장에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해서 카카오뱅크의 상장 관련 소식을 눈여겨보며 관련 포스팅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 온 카카오뱅크 청약일에 앞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공모가 및 청약 일정
- 청약 일정: 7월 26일(월) ~ 7월 27일(화)
- 공모가: 39,000원
- 최소 청약: 10주
- 최소 증거금: 195,000원(공모가의 50%)
- 상장일: 8월 5일(목)
- 따상가: 101,400원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희망밴드의 최고가인 39,000원으로 최종 결정되었고 청약 일정은 7월 26일 월요일과 7월 27일 화요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됩니다. 청약에 참여하려면 최소 청약 수인 10주 이상 신청해야 하는데 10주를 기준으로 청약 참여에 필요한 증거금은 공모가의 50%인 195,000원입니다(39,000원 * 10주 * 50%). 비록 카카오뱅크의 따상에 대한 전망은 어두운 편이지만 만일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한다면 1주당 10,1400원까지 오르기 때문에 1주당 62,400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주관사
카카오뱅크 상장 주관사 | 주식 배정수 |
KB증권 | 8,810,577 |
한국투자증권 | 5,978,606 |
하나금융투자 | 943,990 |
현대차증권 | 629,327 |
이번 카카오뱅크의 상장은 지난번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SKIET 때와는 다르게 상장 주관사의 청약에 모두 참여하는 중복청약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중 한 곳에서만 청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관사마다 배정받은 주식 물량의 50%는 균등배분, 나머지 50%는 비례배분 방식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각자의 청약 전략에 맞춰 주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비례배분 방식의 청약을 노리는 경우라면 배정 물량이 많은 KB증권이 유리할 수 있지만, 균등배분을 노리는 경우라면 많은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KB증권에 청약을 넣는 것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균등배분 물량을 초과하는 청약 신청이 몰릴 경우에 1주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청약 마지막 날인 7월 27일까지 각 주관사의 청약 경쟁률을 살피고 주관사를 선택해서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이번 카카오뱅크 상장 공모 규모는 약 2조 5,525억으로 공모가인 39,0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예상해보면 18조 5천억 가량으로 코스피 22위 수준에 달합니다. 단번에 금융업 선두권으로 떠오르는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상장 이후에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고, 우선 다가오는 상장에서 과연 관심에 부응하는 상승세를 그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